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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에 가다 1 (글을 시작하면서)평화학 2016. 1. 5. 00:13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에서 한학기가 끝났다. 학기 중에도 내가 하는 공부나 학교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다. 겨우 한학기 마쳤지만 첫학기를 돌아보며 지난 학기를 떠올리며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은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글을 쓰려고 한다. 모든 삶의 순간은 한번 지나면 다시는 다시 해볼 수가 없다. 그 나이에 그 시간에 내가 했던 것들을 적어두어 이 시기를 돌이켜보며 내가 했던 선택들과 생각들 경험들을 떠올리고 싶을 순간을 위해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또 하나는 나와 비슷한 길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처음 대학원을 지원할 때 학교 정보가 많이 없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선배들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을 통해서 학교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었다. 이 글도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역시 포커스는 나의 생각과 경험에 대한 기록이다.
별것도 아닌 글이지만 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어떻게 글을 쓸까 고민도 된다. 기자교육까지 마치고 나니 모든 글 하나하나가 내 포토폴리오가 되는 것 같아 부담이 된다. 또 처음에는 지인들에게 일일이 소식을 주고 받지 않아도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알리려고 개인적인 기록들을 올렸는데, 외부 사람들에게 피드백이 오면서 부담이 생기기도 했다. 또 아직은 졸업한 상태가 아니여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이렇든 저렇든 마지막 20대의 시간을 꽉 채워줄 평화복지대학원에 대한 기록을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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